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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강조되는 웨어러블 심전도기…데이터센터 역할도 확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혁신 의료기기로 기대를 모으면서도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좀처럼 활성화가 어려웠던 웨어러블 심전도(Wearable ECG) 검사기.정부의 수가 신설로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스타트업과 제약사, 임상현장 활용이라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생태계'를 형성한 대표적인 분야로 자리매김했다.이 가운데 최근 들어선 심전도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면서 이를 위한 의료진 참여 여부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국내 웨어러블 심전도(Wearable ECG) 검사기 시장 현황이다.23일 제약 및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최근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경쟁 중인 주요 업체마다 임상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 활용을 위해 분석업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지난해 수가 신설을 계기로 국내 심장‧순환기내과 중심 병‧의원 시장에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출시한 기업은 ▲유한양행-휴이노 ▲대웅제약-씨어스 ▲삼진제약-웰리시스 ▲종근당-스카이랩스 ▲동아에스티-메쥬 ▲한미약품-에이티센스 등이다.이들은 스타트업이 기술을 개발, 병‧의원 영업‧마케팅 능력을 갖춘 국내 제약사와 코프로모션 형태로 협력을 맺고 국내 처방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심전도 데이터 수집에 따른 ‘데이터’ 분석이 이들 기업의 또 다른 이슈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적으로 데이터 분석 및 사업화 모델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에이티센스다.  한미약품(의원)과 전문 CSO인 도체오(병원)와 손을 잡고 임상현장에 도전 중인 에이티센스는 자체 데이터센터 설립, 가톨릭대 의대 이만영 명예교수를 CMO(Chief Medical Officer) 겸 데이터센터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이만영 CMO는 30년 간 가톨릭의대에서 순환기내과 교수로 근무한 부정맥 분야 권위자이다.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까지 대한내과학회, 부정맥학회 및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APHRS)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만영 에이티센스 CMO, 노태호 노태호바오로내과 원장에이티센스는 지난해 이만영 CMO 합류를 계기로 기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을 넘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여기에 대웅제약과 손을 잡은 씨어스는 의료기관과 손을 잡고 데이터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태호바오로내과의원에 데이터분석을 위탁한 것이다. 소위 부정맥 전도사로 알려지기도 한 노태호 원장의 경우도 대한심장학회장 등 국내 의학계서 다양한 활동을 벌인 심장 분야 권위자다.  에이티센스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의료진을 영입했다면, 씨어스는 전문 의료기관에 업무를 위탁했다고 볼 수 있다.각기 방법이 다르지만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생태계가 형성됨에 따라 파생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움직임으로 판단된다.익명을 요구한 관련 기업 관계자는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활용이 수가 신설을 계기로 임상현장에서의 활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임상현장 활용에 따른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도 커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해당 분야 전문 의료진의 분석을 통해 향후 추가적인 비즈니스 모델 마련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24 05:30:00제약·바이오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심전도 워크숍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이 오는 26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알기 쉬운 심전도-부정맥을 중심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알기 쉬운 심전도' 워크숍은 올해 19년째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심전도 세미나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교육 과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심장 전기현상의 이해와 심전도의 형성(노태호 교수) ▲빈맥 부정맥 쉽게 이해하기(이만영 교수) ▲허혈성 심질환의 심전도 이해(전두수 교수) ▲서맥 부정맥(오용석 교수) ▲부정맥 치료(신우승/김성환 교수) ▲쉬운 심박동기 심전도(연세의대 엄재선 교수) 등의 정규 강의와 ▲심전도 판독(정욱성 교수) ▲흥미 있는 심전도(장성원/김지훈 교수) ▲모니터 심전도(노태호 교수) ▲응급실 부정맥(강보승 교수)등 새로운 선택 강의도 마련됐다. 사전 등록은 가톨릭의대 심전도 워크숍 홈페이지(ecg2017.app2010.com)에서 할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의 평점 6점도 제공된다. 워크숍을 주관하는 노태호 교수는 "한 강의 당 최소 50분, 길게는 100분이라는 시간을 들여 누구라도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준비했고, 수준 높은 청중을 위해 매년 새로운 선택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며 "심전도와 부정맥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6 09:37:46병·의원

서울+여의도성모 교차진료…환자는 호응·교수는 피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One hospital 체제를 선언한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교차진료를 본격화하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진료를 하고 여의도성모병원 교수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방식. 이에 대해 환자는 호응하고 있지만 교수들은 피로감을 호소하는 모습이다. 18일 가톨릭의료원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은 올해부터 두 병원간 의료진 교차진료를 본격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안과 분야 권위자인 김만수 교수를 비롯해 조혈모세포이식 전문가인 김동욱 교수 등 8명의 교수진이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을 오가며 진료실을 열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에서는 부정맥 권위자인 순환기내과 이만영 교수 등 4명이 여의도성모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동시에 진료를 보고 있다. 이들 교수들은 월요일과 목요일은 자신의 병원에서, 화요일과 수요일은 다른 병원에 진료실을 열고 외래진료를 비롯해 수술환자 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2차병원과 3차병원간의 통합 진료"라며 "두 병원 어디에서 진료를 받던 같은 교수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같은 교차진료는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이 여의도성모병원장에 겸임 발령되면서 두 병원의 통합은 이미 순서를 밟아가고 있었다. 승 원장 또한 취임 직후부터 통합병원 모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대한 캐치프레이즈로 'One hospital'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교차진료는 One hospital로 가기 위한 순서인 셈이다. 이러한 교차진료에 대해 환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우선 서울성모병원에서만 운영되던 조혈모세포치료를 여의도성모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다. 이미 서울성모병원에서 외래 진료가 수개월째 밀려있는 명의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예약할 경우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의료진의 피로도다. 두 병원에서 외래와 환자 관리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까지 진행하던 외래를 줄일 수 없는 만큼 다른 병원에 외래를 별도로 열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을 오가며 교차진료를 하고 있는 한 교수는 당초 월요일과 목요일에 외래를 열었지만 순환진료가 더해지면서 월, 화, 수, 목, 금 주 5일 외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교차진료를 보고 있는 다른 교수들 또한 마찬가지. 주 2회에서 3회 외래를 보다 이제는 주4회 이상 외래를 보고 있다. 이 중간 중간에는 수술과 시술도 이어진다. 사실상 주5일을 꽉 채워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교차진료를 하고 있는 한 교수는 "당초 진행하던 스케줄에 하나의 스케줄이 더 얹어지는 꼴이니 바쁘고 정신없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냐"며 "거기다 진료 환경이 달라지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니 시행착오가 없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좋은 의미에서 시작한 일인 만큼 우선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4-19 05:00:5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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